캠핑가기전 윈디로 바람이랑 날씨 확인했는데 이정도면 가도될까요?
이제 더위가 한풀 꺾이고 캠핑가기 딱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여름과달리 10월부터 캠핑장 예약이 정말로 힘들어졌네요 ㅋㅋ 진짜 오픈런 하는중 ㅠㅠ
이전에 제가 윈디(Windy)를 이용해서 캠핑장 바람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었는데요, 이제 바람은 보는 방법은 아는데 이 바람이면 캠핑을 가도 되는지? 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실것 같아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캠핑과 바람
캠핑을 가기전에 가장 중요하게 체크하는게 바로 바람입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큰 부담은 없는데, 바람은 정말 세게불면 팩도 다 뽑히고 텐트도 날아가고 타프는 꿈도못꾸고 아무튼 이래저래 많은 제약이 생깁니다.
바람을 버티는지의 여부는 본인의 장비나, 경험등에 차이가 많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캠핑 5년차의 일반적인 장비를 사용하는 제 기준을 토대로 말씀드려볼게요
가장좋은건 일단 해보고 '아 나는 이정도 바람 까지 캠핑이 되는구나~' 하는 기준을 아셔야합니다.
가운데 m/s는 평속이고, 3번째 m/s는 일명 똥바람 이라고하는 순간돌풍 입니다.
대부분의 캠퍼가 결정하는 기준은 평속보다는 순돌위주로 결정을 하게됩니다.
- 둘다 모두 10m/s 이하 저는 무조건 캠핑 갑니다.
- 평속이 13m/s 이상이면 안갑니다.(그럴일은 사실 태풍뿐임)
- 평속은 괜찮은데 순돌이 15m/s 이상이면 살짝 고민
고민하는 이유는 순돌이 15m/s 부터는 캠핑의 경험이나 가지고있는 장비, 캠핑장의 위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순간돌풍이 강하게 불 때 쉘터형 텐트는 힘들지만, 에어텐트는 잘 버틸수있거든요.
또한 바다바람이 부는 바닷가에 있는 캠핑장은 내륙보다 바람이 약해도 위력은 더 강합니다.
같은 내륙끼리도 산에 둘러쌓여있는 캠핑장과, 평지에 개방되어있는 캠핑장도 체감이 다릅니다.
이런식으로 본인의 장비, 자주 다니는 캠핑장의 지리적 위치 등을 토대로 직접 경험을 해봐야 기준이 잡힙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때는 어지간하면 순돌 14m/s 이상이면 다음을 기약하는게 좋긴합니다.
10m/s 이하면 아무 걱정없는 정도구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캠즐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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