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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미니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변 실사용 후기

gimstar 2024. 1. 17. 23:36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용패턴에 맞으면 저는 무조건 아이폰13 미니를 추천드리는 입장입니다.

왜 추천하는지 어떤 사용패턴을 고려해야하는지 궁금하시다면 포스팅을 끝까지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미니시리즈는 단종이 거의 확실히 되어(14, 15시리즈에 미니 플랫폼이 출시 안된 것을 보면)

재고가 남아있는 아이폰13 미니가 당분간은 대체제가 없는건 팩트입니다. 통신사는 거의 구하기 어렵고 그나마 오픈마켓에서 자급제는 아직 구매할 수 있으니 구매 고민중인 분들은 빠르게 구매결정을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폰13미니 구매시 고려한 부분

 

아이폰13 미니의 압도적인 사이즈

저는 2021년도 아이폰13 시리즈가 출시되었을 때 13프로를 구매해 쭉 사용해 왔습니다. 

아이폰 최초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변 120hz 주사율), 프로모델의 성능, 망원카메라의 존재

솔직히 그때만 하더라도 "13프로 안고 죽어야지"라는 다짐을 했는데, 1년 쓰고 바꿨습니다.

 

제가 13 미니로 기변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무게 때문이었습니다.

스펙상 아이폰 13프로는 203g으로 되어있습니다. 무게에 대한 체감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죠

거기에 케이스 없이 생폰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텐데요.. 203g에 케이스까지 착용하고 들어보면 꽤 묵직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자기 전에 누워서 휴대폰으로 유튜브 보는 건 제 하루의 항상 마무리였습니다. 그러다가 얼굴에 떨궈보기도 했고, 잠이 오지 않는 날에는 13프로의 무게는 꽤 불편한 수준이었습니다.

 

아이폰 13 미니의 무게는 140g입니다. 이 무게는 직접 들어보셔야 체감이 됩니다.

정말 정말 가볍고 휴대 시 매우 큰 강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만한 크기의 스마트폰에서 이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폰은 없습니다.

 

일단 가벼움이 가장 큰 고려대상인 분들은 추천!

 

 

 

배터리에 관련된 이야기

아이폰 SE시리즈나 이이폰12 미니와 비교해도 역대급으로 오래가는 배터리입니다. 와이프가 12미니를 사용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폰13 미니는 12미니랑 단순 비교만 해봐도 더 오래가는 배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아이폰12 미니의 배터리는 제가 봐도 정말 광탈하더군요.. 외출할 땐 보조배터리 무조건 필수..

 

아이폰 13 미니 배터리가 엄청 좋다! 가 아닙니다. 프로모델, 일반모델들이랑 비교하면 13 미니도 배터리 오래 안 가거든요 물리적인 휴대폰의 사이즈가 커질수록 배터리가 오래가는 건 당연합니다. 단지 같은 사이즈의 폰(SE시리즈나, 12 미니)과 비교를 하면 오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출근하면 저만의 책상에서 근무를 합니다. 당연히 책상 위에는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선이 있죠.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 6시에 퇴근하기 전까지 1~2시간이라도 충전만 해주면 배터리는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 출/퇴근 시 유튜브 영상시청 + 근무하면서 충전 가능 + 라이트 한 게이밍 패턴이시면 배터리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제가 즐기는 게임은 MMORPG는 하지 않고(배터리를 떠나서 화면크기 때문에 답답함) 야구겜이나 캐주얼 게임 합니다.

 

 

60hz vs 120hz 주사율

프로모델에 들어간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의 120Hz 가변주사율을 처음 경험해 보면 신세계를 느끼게 됩니다. 그만큼 애플의 120hz 주사율 완성도는 정말 뛰어난데요... 정말 솔직히 말해서 저는 주사율은 본인 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드럽게 구동되는 화면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죠. 근데 냉정하게 이게 카톡 할 때 유튜브 영상 볼 때 웹툰 볼 때 등등 필수는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시는 분들이 120hz 경험해 보면 60hz 못쓴다고 하시는데,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3~4일 지나면 60hz도 적응 잘해서 잘 씁니다.

 

그래도... 일반모델이나 미니모델에 120hz가 있다면 저는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그만큼 실제로 경험해 보면 120hz가 좋긴 좋거든요... 

 

✅ 화면 스크롤링 등 부드러운 동작경험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 60Hz도 충분합니다.

 

 

망원 카메라

제가 솔직히 13프로 쓰다가 13 미니로 기변 한 후에 가장 체감이 크게 된 부분이 망원카메라의 유무입니다. 배터리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는 크게 체감이나 불편하다고 느껴지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망원카메라는 조금 이야기가 다릅니다. 아이폰 13 미니는 0.5배 초광각, 1배 광각 카메라가 있습니다. 망원렌즈가 없죠. 

 

살다 보면 망원렌즈를 쓸 일이 정~~~~ 말로 많습니다. 적어도 0.5배 초광각보다는 훨씬요. 단순하게 관광을 가거나, 데이트를 하거나, 혼자 캠핑을 하거나, 외국여행을 가거나 등등 망원은 정말 큰 존재예요.

 

저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가거나 사진을 찍어야 하는 행사가 있으면 스마트폰 말고 별도로 카메라를 챙겨갑니다. 당연히 단렌즈, 줌렌즈 등등 다양한 렌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아이폰13 미니의 망원렌즈를 타협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모델에도 초광각 말고 망원이 탑재되면 더 좋을 텐데.

 

✅ 사진을 정말 자주 찍고, 여행도 자주 다니신다면 망원렌즈 유무에 대한 고민은 꼭 해보셔야 합니다.

 

 

 

 

 

정리, 반박시 여러분의 말이 맞습니다

솔직히 제가 크게 언급한 무게, 배터리, 주사율, 카메라 말고도 일반이나 프로모델 대비해서 다양한 차이점은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패턴을 한번 돌아보시고 저는 어떻게 결정했고 타협했는지 기변 후기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아이폰13 미니 구매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까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혹자는 야외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충전환경이 고정되어있지 않음) 출퇴근하면서 쓰기에는 배터리가 부족할 수도 있고, 누구는 작은 액정이 도저히 타협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마 아이폰 13 미니, 즉 작은 폰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있으신 분들이니까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실 것입니다. 구매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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