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IRP 계좌 수익률 비교, 운용사별 차이점 정리
퇴직연금과 노후 자산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필수인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 하지만 "어디서 가입해야 수익률이 더 나을까?"는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 고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4년 기준의 수익률 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금융사별 IRP계좌의 수익률과 특징을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또한 IRP 계좌의 구조와 세제혜택, 자산 운용 전략까지도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IRP 계좌란?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근로자가 퇴직 시 받은 퇴직금이나 개인 납입금을 통해 노후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 입니다.
- 세액공제 : 연 700만원 한도(퇴직연금 포함시), 연금저축과 통합 관리 가능
- 수익구조 : 가입자가 직접 펀드, 예금, ETF, TDF 등을 선택하여 자산 운용
- 세제혜택 : 운용 수익은 과세 이연, 연금 수령 시 저율 분리과세 적용
IRP는 연금저축보다 상품 선택의 폭이 넓고, ETF와 같은 실적배당형 자산의 비중도 높게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4년 주요 운용사별 IRP 수익률 비교
금융사 | 안정형 수익률 | 위험형 수익률 | 평균 수익률 |
삼성증권 | 2.42% | 6.81% | 4.61% |
미래에셋증권 | 2.31% | 7.29% | 4.80% |
NH투자증권 | 2.35% | 6.55% | 4.45% |
한국투자증권 | 2.44% | 7.03% | 4.74% |
신한투자증권 | 2.27% | 6.12% | 4.19% |
KB증권 | 2.20% | 6.75% | 4.48% |
수익률 기준 : 2024년 연간 누적 기준, 출처 : 각 사 IRP운용보고서 / 에프앤가이드 집계
💡 위 표에 제시된 수익률은 각 금융사에서 운영중인 IRP 포트폴리오 중 대표적인 "안정형"과 "위험형"모델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 평균치 입니다.
IRP 계좌는 기본적으로 투자자가 자율적으로 자산을 배분하여 운용하지만, 대부분의 금융사는 자체적으로 구성한 모델 포트폴리오(예. 예금 70% + 채권형 펀드 30%)의 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합니다.
이 수익률은 그 금융사에서 IRP를 운용할 경우 어느 정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입니다.
수익률만 놓고 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위험형 상품을 잘 운용한 금융사의 평균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증권사 vs 은행, 어디서 IRP를 개설할까?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IRP 계좌는 은행에서 개설을 해야할지, 증권사에서 해야할지 입니다.
아래에서 각각의 차이점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구분 | 증권사 IRP | 은행 IRP |
투자 상품 선택 폭 | 넓음 (ETF, TDF 등 다양하게 구성 가능) | 상대적으로 제한적 (예금, 펀드 위주) |
자산 운용의 자유도 | 높음 (본인이 직접 리밸런싱 가능) | 다소 낮음 (권유 기반 상품 운용 많음) |
수수료 | 낮은 편 (일부 증권사는 ETF 수수료 면제) | 일부 은행은 운용보수 다소 높음 |
앱 사용 편의성 | 투자자 친화적, 리포트 및 차트 연동 우수 | 은행 계좌 연동은 편리하나 투자 기능은 단순 |
장점 | 능동적으로 ETF/TDF 활용 가능 | 예금 위주 안정 지향 고객에 적합 |
요약해보면...
- 적극적인 자산 운용(ETF, TDF 중심)을 원한다면 -> 증권사 IRP 계좌
- 안정성과 편의성, 예금 중심 운용을 원한다면 -> 은행 IRP 계좌
따라서 본인의 투자 성향과 연금 운용 목표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떤 운용사를 선택해야 할까?
1.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은 평균 수익률이 4.8%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ETF, TDF와 같은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이 높고 운용 성과도 우수합니다.
2. 안정형 투자자라면?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안정형 수익률이 2.4% 이상으로 비교적 보수적인 운용 성향을 보입니다.
3. 사용자 경험(UI/UX) 및 앱 편의성은?
수익률 뿐만 아니라 앱의 직관성, 계좌 관리 편의성, 상품 안내의 투명성도 중요합니다.
KB증권, NH투자증권은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MZ세대에게 특히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4. 수수료 및 기타 부대비용 체크
일부 금융사는 ETF매매 수수료 면제, 운용보수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므로, 실질 수익률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IRP 가입 전 확인해야 할 것은?
1. 세액공제 한도 체크 :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소득세율에 따라 최대 115.5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2. 운용자산 선택 가능 여부 : IRP계좌는 예금, 채권형 펀드, ETF, TDF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으며, 상품 구성의 자유도가 높은 금융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연금 수령 계획 수립 :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시 퇴직소득세보다 낮은 세율(3.3~5.5%)이 적용됩니다. 단, 중도 인출 시에는 과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IRP ETF 활용 전략
IRP 계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ETF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배당형 ETF (예. SCHD, HDV)
- TDF(타깃데이트펀드)
- 채권 ETF를 적절히 혼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시장 변동성을 줄이면서도 기대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TF 매수시에는 분산 투자 원칙을 지키고, 시장 타이밍보다는 정기적 리밸런싱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IRP계좌는 단순히 연금저축보다도 더 다양한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퇴직연금 계좌입니다. 특히 2025년 현재와 같은 금리 안정기에는 성장형 자산과 안정형 자산의 균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IRP를 시작하기 전, 수익률뿐 아니라 세제혜택, 운용자산 구성, 금융사 앱 편의성, 수수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나에게 맞는 금융사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특정 종목이나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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