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포스팅은 편의상 음슴체를 사용하였습니다
필자는 강서구 화곡본동 출신이다.
현재는 이사를 하여 화곡동을 벗어나 옆동네에서 살고있긴 하지만
화곡동은 나의 어린시절부터 결혼직전까지 지낸 정이깊은 동네다.
와이프가 인스타에서 가보고싶다고 태그를 한 이자카야 술집이 있다.
왠걸...위치는 나에게 너무너무 익숙한 위치에 자리잡은 그 이름은 "도쿄화로" 라고하더라
본점이 있고, 화곡본동점이 있다(총 2곳)
우리의 초이스는 화곡본동점으로 결정을 하였고,
사진으로 볼때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로 보였고, 이런곳은 웨이팅이 쩔수도 있으니
누구보다 빠르게 퇴근 후 식당으로 이동했다.
"딸랑~ 두명이요"
다행히 두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우리가 들어온 뒤부터 방문하시는 분들은 웨이팅인걸보니 우리가 막차를 잘 탄것같았다.
자리에 앉은 우리는 재빠르게 메뉴를 스캔했다
우리의 선택은 꽤 빨랐다
- 소고기 set
- 김치나베
- 생맥주 2잔
빠르게 주문을 하고 사진을 찍다보니 맥주와 함께 밑반찬이 세팅되었다,
분위기가 좋은 도쿄화로 화곡본점
우리가 앉은 자리는 마주보는 테이블이 아닌 나란히 앉아서 창밖을 보는 자리였다.
꽤 분위기가 있었고 좋은 자리였다. 밖에 눈이 오는 풍경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첫번째 메뉴로 소고기 SET가 준비되었다.
구성은 부채살+살치살+대창 으로 구성된 알찬 셋트였다.
대창은 양념이 묻어있기때문에 가생이에서 구우라는 친절한 사장님말씀을 뒤로하고
미니화로에 소고기를 올렸다.
도쿄화로는 각 테이블마다 미니화로가 있다. 이 미니화로에 고기를 구우면서 먹으면 된다.
소고기와 대창은 맛있었다,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없을듯
알맞게 구운 소고기에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서 먹었다.
먹다보니 김치나베가 등장하였다.
도쿄화로 화곡본동점의 김치나베는 딱 깔끔하고 칼칼한 맛이라고 표현할수있다.
알배추가 많이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깔끔하게 떨어진다.
어느정도 먹다가 1/3정도가 남으면 죽을 해주신다.
역시 한국인의 마무리는 찌개 아니면 죽이다.
계란을 풀어 고소하고 맛있는 죽이었다
뭔가 아쉬웠던 우리는 맥주2잔추가와 함께 메뉴를 하나 더 주문하였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초이스한 메뉴는 명란감자였다.
도쿄화로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던데, 나는 약간 반신반의였다
(명란젓을 싫어함)
감자에 마요네즈+명란젓 위에 치즈로 덮어져있었다.
명란젓을 싫어하는 나인데 지금까지 괜히 생각나는 메뉴이다.
그만큼 기억에 남아있는 메뉴 -
마요네즈와 명란젓의 조합이 생각보다 나에게 잘 맞았다.
삶은감자 + 마요네즈 + 명란젓 + 모짜렐라 치즈인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나만알고싶은 도쿄화로 화곡본동점
이미 나만알고싶은 식당에서 벗어났다.
인스타 맛집으로 소개되어서 나한테까지도 정보가 들어올 정도면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맛집,
그렇지 않아도 도쿄화로에서 먹는동안 계속해서 들어오는 손님과
웨이팅을 하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
분위기도 맛도 친절함도 추천 !
다음에도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기위해 가야겠다.
도쿄화로 화곡본동점
(구) 국민은행 뒤에있다.
오픈시간 : 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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